권평오 코트라(KOTRA) 사장이 18일 경기지역 기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애로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량용 이미지 센서 제작 업체인 픽셀플러스, 영상 보안장비 제작업체인 아이디스, 의료기기 업체인 메인텍 등 기업 10곳이 참가했다.
권 사장은 “해외무역관을 통해 파악한 결과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바이어들은 당장의 관세 영향보다는 분쟁 장기화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코트라에서는 1차적으로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지원과 미중 두 나라의 제3국으로의 수입선 전환에 따른 신규 수출기회 발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또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에 대비해 올 하반기에는 아세안, 인도, 러시아 등 신남방·북방 지역에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등 60건의 수출마케팅을 지원해 대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