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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개소세 인하 발맞춰 할인 프로그램 실시…내수 활성화 동참

현대·기아차, 개소세 인하 발맞춰 할인 프로그램 실시…내수 활성화 동참

기사승인 2018. 07. 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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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정부가 18일 발표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발맞춰 주요 차종에 대한 추가 할인을 포함한 7월 판매 조건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7년 이상 경과한 노후 차량 교체 시 30만원을 지원하는 고객 지원 특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정부는 이날 현재 승용차(경차 제외)·레저용차량(RV) 등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율 5%를 연말까지 3.5%로 1.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개소세율 인하에 따라 현대차는 차종별로 21만~87만원, 제네시스 69만~288만원, 기아차는 29만~171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각각 낮아진다.

현대·기아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함께 자동차 실구매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19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엑센트·아반떼·i30·쏘나타·쏘나타 하이브리드(HEV)·투싼 등에 대해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반떼와 투싼의 경우 기존 기본 할인 조건 50만원과 30만원에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각각 70만원과 5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기아차는 K3·K5·K7·스포티지·쏘렌토·K5 HEV·K7 HEV 모델들에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K5와 K7, 스포티지는 기본 제공되는 할인 혜택에 이번 추가 할인을 더하면 각각 50만원·50만원·1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7년 이상 경과한 노후 자동차를 교체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노후차 교체 특별지원’도 마련했다.

자동차 등록원부상 신차 최초 등록일이 2011년 7월 31일 이전인 승용차·RV(타사 차종 포함)를 2018년 6월 30일 현재까지 본인 명의로 등록·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면 모두 노후 자동차 교체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승용·RV 전 차종에 대해 노후차 교체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기아차는 카렌스·카니발을 제외하고 승용·RV 전 차종에 지원한다. 개소세 인하 혜택에 특별 할인 조건까지 더해지면 연말까지 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최대 4가지 혜택을 받는 셈이다.

예를 들어 노후차를 팔고 현대차 아반떼를 구입하는 고객은 △개별소비세 인하 26만~51만원 △기존 할인 조건 50만원 △추가 할인 혜택 20만원 △노후차 교체 지원 30만원 등 총 126만~151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소비 진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번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이번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최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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