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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서울대 총장 “자숙해야…공식 이임식 없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 “자숙해야…공식 이임식 없다”

기사승인 2018. 07. 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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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국감 업무보고하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이병화 기자 photolbh@
서울대학교가 19일 퇴임 예정인 성낙인 총장의 공식 이임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측은 18일 “성 총장이 대학 전체가 자숙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공식적인 이임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성 총장이 퇴임 당일 대학본부 처장단과 간단한 모임을 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성 총장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총장 후보 낙마로 인해 학내·외 물의가 빚어진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지난 6일 총장 최종후보였던 강대희 교수가 성추행과 논문표절 의혹 논란이 수면 위로 오르자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성 총장 퇴임 후 20일부터 박찬욱 부총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대학본부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25일 임기만료 예정이던 박 부총장의 임기 연장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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