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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주에 2020년까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한다

KT, 제주에 2020년까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한다

기사승인 2018. 07. 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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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제주 C-ITS 개념도
KT는 제주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C-ITS는 주행 중인 차량 주변의 각종 교통 상황을 수집하고 해당 정보를 다른 곳에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KT는 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LTE와 차량무선통신(WAVE)가 결합된 차량·사물통신간(V2X)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LTE 기반의 정밀측위 솔루션을 개발해 오차범위 30㎝ 이내의 지도도 만들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20억원 규모로, 구축 사업은 2020년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비츠로시스·광명D&C·SD시스템이 KT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KT는 렌터카에 우선 C-ITS 단말을 보급할 예정이다. 운전자가 단말을 통해 제주 전역의 도로 상황을 파악하고 위험정보도 바로 전달받을 수 있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KT의 설명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제주 C-ITS 실증사업은 제주도가 스마트 교통 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면서 “KT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소기업과 상생 가능한 자율협력주행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통신기반의 교통서비스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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