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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인원 감축 없다”…법적 탑승인원 이상으로 비행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인원 감축 없다”…법적 탑승인원 이상으로 비행

기사승인 2018. 07. 1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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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승무원 근무인원 감축 사실과 달라" 해명.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항공편당 객실승무원 인원 감축 의혹에 대해 18일 입장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대한한공은 “현재 당사는 항공편당 객실승무원의 인원을 감축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병가 등 갑작스러운 결원에 따라 객실승무원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경우, 출발일 전날 해당 비행편의 팀장 및 부팀장에게 인원 미배정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무원 1명이 승객 100명을 혼자 담당한다는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객실승무원이 부득이하게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법적 충족 조건인 50석당 객실승무원 1명 탑승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현행법은 20석 이상 50석 이하의 경우 1명, 51석 이상 100석 이하는 2명, 101석 이상 150 이하는 3명, 151석 이상 200석 이하는 4명의 객실승무원이 탑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실제 B777-300ER(291석)의 경우 법적 최소 탑승인원은 6명이지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평균 12명 이상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 신규 채용에 따라 여유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미 올해 초부터 객실 승무원 인력 충원을 위한 채용이 진행 중이며, 8월부터 순차적으로 총 670여명의 객실 승무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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