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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유죄 판결’ 배우 김정민, SNS에 밝힌 심경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것 인지…”

‘손태영 유죄 판결’ 배우 김정민, SNS에 밝힌 심경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것 인지…”

기사승인 2018. 07. 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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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정민 인스타그램
배우 김정민의 전 연인 손태영이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김정민이 남긴 심경글이 주목받고 있다.

김정민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것 인지 끝났다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아무런 생각과 아무런 말도 할수가 없습니다. 엊그제 벌어진 일 인것같은데 벌써 거의 1년이 지났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이번일을 겪으면서 작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내가 그랬는지 안그랬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믿기 시작한걸 되돌릴 수 없단걸 알았습니다. 저는 그것이 아니다 라고, 여기 증거가 많이 있다 혹은 다들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해서보여드릴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내가 했던 안했던 저를 믿고 사랑해주던 모두,전부가 저에게 화가 나있으니까요"라고 밝혔다.

또한 "전 그걸 몰랐습니다. 저는 그냥 저를 보여주고 제가 모든걸 그대로 설명 드리면 다 이해해주실거라고 생각했던 것 입니다. 늦었지만 저의 사과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오해를 만들고, 저를 믿어주신분들께 화나고 기분 나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모든게 잊혀질 때즘 슬쩍 다시 무언가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당당하고 싶었던 저의 치기어린 생각이였다구 보아주시고 그간 정말 힘들게 지냈을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박대산 판사)은 18일 김정민을 상대로 수차례 협박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된 손태영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사회봉사 12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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