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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측, ‘WAY BACK HOME’ 음원사재기 논란에 직접 수사 의뢰

숀 측, ‘WAY BACK HOME’ 음원사재기 논란에 직접 수사 의뢰

기사승인 2018. 07. 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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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사진=숀SNS

 가수 숀 측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직접 수사 의뢰를 했다.


19일 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 중인 디씨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사회 이슈로까지 불거진 음원 차트 조작 관련 숀과 저희 소속사 측에서는 명확한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수사의뢰요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한 어제 숀의 'WAY BACK HOME'의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 이용내역의 제공을 문의한 주요 음원 사이트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선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라며 "당사는 신속하고 명확한 검찰 수사를 통해 이번 논란이 말끔히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수사가 진행될 시 숀과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확실한 수사를 통하여 음원 차트 순위 조작 논란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숀이 지난달 27일 발매한 미니앨범 '테이크(Take)'의 수록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은 지난 17일부터 멜론, 올레뮤직, 벅스, 엠넷 등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트와이스를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재기로 순위 조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일반적으로 이용자 수가 적어지는 시간대에 숀의 음악은 이용자가 많아졌고, 이는 앞서 사재기 의혹이 있었던 닐로의 '지나오다'와 비슷한 양상이라 의심은 더욱 커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강력 부인하며 일부 악플러들을 고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이 "업계의 여러 회사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마친 뒤 문체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윤종신 역시 "실시간 차트와 '톱 100' 전체재생 이 두 가지는 확실히 문제라고 본다. 많은 사람이 확고한 취향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돕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라며 현 음원사이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음은 숀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숀( SHAUN ) 의 개인 앨범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있는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최근 사회 이슈로까지 불거진 음원 차트 조작 관련 ‘숀 ( SHAUN )’과 저희 소속사 측에서는 명확한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수사의뢰요청서를 접수 하였습니다.


또한, 어제  ‘SHAUN – WAY BACK HOME’ 의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 이용내역의 제공을 문의한 주요 음원 사이트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선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당사는 신속하고 명확한 검찰 수사를 통해 이번 논란이 말끔히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수사가 진행 될 시 ‘숀( SHAUN )’ 과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확실한 수사를 통하여 음

원 차트 순위 조작 논란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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