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사생결단 로맨스’ 이시영·지현우, 국내최초 호르몬 로맨스…로코의 새로운 장 열까

‘사생결단 로맨스’ 이시영·지현우, 국내최초 호르몬 로맨스…로코의 새로운 장 열까

기사승인 2018. 07. 20. 0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생결단 로맨스' 이시영·지현우/사진=김현우 기자

 '사생결단 로맨스' 배우 이시영과 지현우가 8년만에 뭉쳤다. 두 사람은 '호르몬'을 매개로 진지하고 코믹한 모습을 넘나들며,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 연출 이창한, 제작 세이온미디어, 중휘미디어)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이창한 PD는 1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는 호르몬을 매개로 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장치가 많다. 균형이 잘 맞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현우와 이시영은 2010년 드라마 '부자의 탄생' 이후 8년만에 재회했다. 국내최초로 호르몬이라는 소재로 호흡을 맞추는 만큼 두 사람의 소감은 어떨까.


이시영은 "8년전에 나는 신인이었고, 지현우는 경력이 많아 잘 보지 못했다. 연기할 때 외에는 눈을 마주치지 못했고 어려웠다"며 "이번에 대본 리딩할 때 만났는데 변한게 하나도 없더라. 그때는 개인적으로 전혀 몰랐다. 지금은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면서 보니 내가 생각한 것과 달리 진지한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부분도 지현우와 함께 고민을 하고 있어 반갑고 배우는게 많다. 촬영전에 리딩하자고 나를 찾으러 와서 자는 척도 많이 하고 도망갔는데, 그 정도로 열정이 많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재밌다. 8년전에는 서로 맞붙는 역할이 아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시영의 연기를 좋아한다. 창의적이다. 대본을 볼 때 일반적으로 머리에 그린 연기가 아닌 다른 연기를 가지고 온다. 내가 모르고 연기를 하다 당황할 때가 있지만, 굉장히 좋다. 창의적이어서 나도 새로운게 나와 즐겁게 촬영 중이다'고 답했다.


지현우는 극중 최고 실력을 가진 신경외과 의사이자 한 순간의 사고로 호르몬을 다친 한승주 역을 맡았으며, 이시영은 호르몬 집착녀이자 허당기 가득한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 역을 맡았다.


지현우는 "분노조절 장애를 가진 캐릭터다. 개인적으로 하루는 밝고 하루는 다운되기도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분노조절장애가 생길 때가 가끔 있다. 대본에 충실하려 노력 중이다. 촬영현장이 굉장히 즐겁다. 어렵다고 생각될 때 상대 배우나 감독님이 계셔서 문제가 풀리며 촬영하고 있다. 연기에 있어서는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현장이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본능에 충실한 순수하고 맑은 캐릭터라 즐거운 기운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코믹하고 밝은 장르를 좋아한다. 그동안은 장르물을 많이 했고 로코물을 한동안 못했다. 이번 드라마는 나 또한 힐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인아의 에너지를 받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산 후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시영은 "예전에는 촬영이 끝나면 퇴근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집으로 다시 출근하는 기분이다. 달라진 점도 있지만 주는 행복이 크다. 찍어놓은 분량도 많아서 여유가 있어서 다행히 둘 다 잘 병행하고 있다. 집에서 가족들도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며 많이 도와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현우는 동시간대 방송될 JTBC 의학드라마 '라이프'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드라마는 초반 의학 요소에 대해 많이 다루진 않는다. 전혀 다른 의학드라마다"라고 말했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