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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화곡동 어린이집 사고, 욕 나옵니다” 분노

황혜영 “화곡동 어린이집 사고, 욕 나옵니다” 분노

기사승인 2018. 07. 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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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화곡동 어린이집 사고, 욕 나옵니다" 분노 /화곡동 어린이집 사고, 화곡동 어린이집, 황혜영, 사진=황혜영 SNS
가수 출신 사업가이자 쌍둥이 엄마인 황혜영이 화곡동 어린이집 사건에 분노했다.

황혜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 며칠 명치 끝에 뭐가 걸린 것처럼 계속 가슴이 답답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영유아 사고들. 며칠 전 차 안 방치사고 소식을 들은 날부터 뭔가를 하다가도... 자다가도... 자꾸만 한숨이 쉬어지네요. 거기에 또 어린이집 학대라뇨... 미치겠다 소리가 저도 절로 나오는데 그 부모들은 오죽할까요. 어찌 그 마음을 들여볼 수나 있을까요. 그 작은 몸으로 견디기엔 너무 벅찼을 고통 가늠할 수도 없습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의 사고는 100% 어른들의 잘못일 텐데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조금의 이해도, 용서도 안되네요. 그저 작은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그냥 같은 어른으로서 미안하다고만 자꾸 되뇌어집니다. 너무 많은 생각과 감정들로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먹먹하네요"라고 말했다.

한편 '화곡동 어린이집' 사건은 지난 18일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남아가 학대를 받아 사망한 사건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린이집 교사 김모씨(59·여)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8일 강서구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남자아이를 재우는 과정에서 몸을 누르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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