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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상징이 ‘형형색색’ 벼로 그려진다...‘논 아트’

곡성 상징이 ‘형형색색’ 벼로 그려진다...‘논 아트’

기사승인 2018. 07. 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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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곡농협 오색벼로 백세미와 토란 등 표현
곡성 석곡농협 논아트
전남 곡성군과 석곡농협이 석곡면과 목사동면 벼논에 오색벼를 활용해 다섯 폭의 그림을 새겼다. /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석곡면 들녁과 목사동면 벼논에 오색벼를 활용한 다섯 폭의 그림을 새겼다.

19일 곡성군에 따르면 석곡농협이 석곡면 능파리 304번지 일대와 목사동면 평리 77번지 일대 8000여 평의 벼논에 5색 벼를 이용한 관광곡성의 상징인 △증기기관차 △백세미 △곡성토란 △농가소득 5000만원시대 △충의의 고장 목사동면 등의 글씨와 그림을 빨강, 자주, 백색, 황색, 녹색의 유색벼로 그렸다.

석곡농협은 오색벼 활용 벼논 그림을 계기로 백세미와 토란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백세미와 토란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봄부터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

작업은 농협직원들과 부녀회원들 지난달 20일부터 나흘간 100여명이 당초 식재된 녹색벼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한포기 한포기 정성을 들이며 완성됐다.

현재 벼 아트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진한 색으로 채색돼 가고 있으며 다음 달 중순에는 완전한 그림으로 자리를 잡아 지역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최고의 벼 아트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승준 석곡농협 전무는 “백세미와 곡성토란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에게 보답하는 마음과 풍년농사로 농가소득이 늘어나 농업인의 어깨가 으쓱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벼아트 단지 주변을 단장해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벼아트를 이용한 특별한 이벤트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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