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 원자력 발전 연료·핵무기 원료 우라늄 수입제한 검토

미, 원자력 발전 연료·핵무기 원료 우라늄 수입제한 검토

기사승인 2018. 07. 19. 06: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수입 증가, 국가안보상 위협되면 추가 관세부과 조치
Trump
미국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원자력 발전소의 연료나 핵무기의 원료로 사용되는 우라늄의 수입 제한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지난달 29일 백악관 이스트 룸에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세제 문제에 관해 논의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미국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원자력 발전소의 연료나 핵무기의 원료로 사용되는 우라늄의 수입 제한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카자흐스탄 등으로부터의 수입 증가가 국가안보상 위협이 될지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결론나면 대통령 권한인 통상확대법 232조에 따라 추가 관세 부과가 가능해진다. 앞서 상무부는 이 법에 따라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자동차의 수입제한도 검토하고 있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통해 우라늄 수입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 우라늄 채광 업체 2개사의 진정에 따른 것이다. 이들 기업은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중국 등 정부의 지원을 받은 값싼 제품이 수입돼 미 국내 산업이 침체됐다고 주장했다.

2개사에 따르면 미국 내 유통 우라늄 중 미국산 비중은 1987년 49%였지만 지금은 5%에 불과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