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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비핵화 시간표 없어” 재확인

미 국무부 “북한 비핵화 시간표 없어” 재확인

기사승인 2018. 07. 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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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18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에 시간표가 없다”고 재확인했다.

미국의소리(VOA)의 보도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어떤 시간표도 설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6·25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송환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15일과 16일 두 차례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장성급 회담을 언급하고 “대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많은 여러 단계에서 이뤄져야할 많은 일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으로부터 송환 받을 유해가 미군이 맞는지 확인했냐는 질문에는 답변할 것이 없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전날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나는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일이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볼 것이다. 이와 관련한 시간 혹은 속도 제한은 없다. 그저 절차를 밟아가는 중이다. 북한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며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은 기존의 제재를 계속 시행하는 배경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두고서는 “향후 몇 주 안에 첫 번째 미군 유해 송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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