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경련 및 14개국 경제단체장, G20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응 촉구

전경련 및 14개국 경제단체장, G20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응 촉구

기사승인 2018. 07. 19. 08: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그래픽
/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주요국 경제단체들이 G20 정상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경련을 포함해 14개국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경제단체연합(GBC)은 21~22일 열리는 아르헨티나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회의에 맞춰 시장개방 유지·자유무역 확산·WTO 분쟁해결절차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글로벌 통상이슈 관련 G20 정상에 보내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경련은 “신흥국에 국한된 비관세장벽 강화 등 자국 우선주의 조치가 미국으로 확대되고, 미중간 통상마찰이 현실화됐다”며 우려를 표했다.

최근 10년 간 G20국가 내에서 700개 이상의 관세율 인상, 통관절차 강화 등의 신규 무역제한조치가 도입됐다.

이에 글로벌 교역규모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3~2007년에는 연평균 8.5% 증가했으나, 금융위기 이후 중국·인도 등 신흥국의 비관세장벽조치 강화로 3%대로 낮아졌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전경련은 글로벌 협력플랫폼을 가동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저지를 위한 국제적 여론을 조성하는 한편, 보호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정부의 신남방정책을 통한 교역선 다변화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호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면한 미국의 수입자동차에 대한 25% 추가 관세대상국에 한국이 제외될 수 있도록 한미재계회의 등 전경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내 아웃리치(대외협력)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