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하나투어, 전통적 비수기에 오사카 지진 이슈로 실적 부진할 것”

“하나투어, 전통적 비수기에 오사카 지진 이슈로 실적 부진할 것”

기사승인 2018. 07. 19. 08: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현대차증권은 19일 하나투어에 대해 6월 지방선거와 월드컵으로 본업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103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시장 컨 센서스 하회하는 실적이 전망된다”며 “2분기는 전통적 Outbound 비수기로 6월 지방선거와 러시아 월드컵으로 성장세 둔화를 보이면서, 별도 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오픈한 인천공항 T2면세점이 빠르게 실적이 증가하고, T1면세점의 임대료 할인으로 로 공항점은 2분기에 예상보다 빠르게 BEP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시내면세점은 규모 축소로 고정비 가 감소하면서 SM면세점은 2분기 약 35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오사카향 고객 비중은 하나투어 전체의 약 8~10% 수준으로 오사카 지진은 단기적으로 일본노선의 수요 위축 및 하나투어재팬의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며 “2016년 구마모토 지진 후, 볼륨 방어를 위한 마케팅으로 급격한 ASP 하락이 있었는데 올해 하반기도 일본노선 ASP 방어 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