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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일부터 여의도서 따릉이 안전모 무료 대여

서울시, 내일부터 여의도서 따릉이 안전모 무료 대여

기사승인 2018. 07. 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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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 착용 시행 전 한달간 시범사업…자전거 바구니·대여소 보관함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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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일부터 한달간 여의도에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안전모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20일부터 한달간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안전모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서울시설공단은 자전거 안전모 의무 착용 시행을 앞두고 출·퇴근 시간대 따릉이 이용률이 높은 여의도에서 이 같은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여의도 지역 따릉이 대여소 30곳에서 따릉이 안전모 500개를 대여해준다. 400개는 자전거 바구니에, 100개는 대여소에 설치된 보관함 6개에 비치된다.

보관함은 국회의원회관·국민일보 앞·KBS 앞·IFC몰·여의나루역 1번 출구(2개)에 설치된다.

시민들은 자전거 바구니나 보관함에 비치된 안전모를 별도의 대여 절차 없이 사용하면 된다. 따릉이 이용 후 여의도 이외 지역에서 안전모를 반납하고자 할 경우엔 자전거 바구니에 넣어두면 된다.

안전모는 약 250g의 무게로 따릉이를 상징하는 녹색·흰색·회색 배합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뒷면에는 반사지가 부착돼 야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9월28일부터 자전거 이용자는 안전모를 의무로 착용해야 한다. 시는 4월 회의를 실시해 안전모 비치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시범운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범운영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안전모 이용률·분실 및 파손 수준·만족도·안전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따릉이 안전모의 서울시 전역 확대 도입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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