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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희동 그린벨트 훼손지, 공원으로 변신...2만4357㎡ 규모

인천 연희동 그린벨트 훼손지, 공원으로 변신...2만4357㎡ 규모

기사승인 2018. 07. 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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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경명공원 조성 완료
연희동 200번지 일원. 경명공원-(1)
연희동 경명공원/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에 따른 개발제한구역(GB) 해제로 인한 훼손지 복구사업 일환으로 경명공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원이 조성된 지역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주변인 서구 연희동 200번지 일원 2만4357㎡ 규모로, 보상비 128억원 공사비 39억원을 투입해 인공폭포,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계양공원사업소에서 추진한 경명공원 조성사업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주변 그린벨트 훼손지인 비닐하우스 화훼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2015년 9월부터 설계 및 토지 보상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7월 착공해 이번 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경명공원은 서구 빈정내 사거리를 기준으로 3개 지구로 나뉘어져 있으며, 지구별로 테마를 다르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지구는 은행나무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터, 연못 등으로 꾸몄다. 2지구에는 이팝나무 산책로와 경관폭포 등이 조성됐으며, 콜롬비아공원에 있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이전 설치됐다. 3지구는 단풍나무 산책로와 계류, 작약동산 등이 조성돼 있어 각 지구별로 계절에 따른 수목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계양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주변 그린벨트 훼손지를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며 “시민들이 산책하며 휴식을 즐기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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