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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정무수석 “靑, 야당과 협력하고 머리 맞댈 것…건전한 정책 경쟁하자”

한병도 정무수석 “靑, 야당과 협력하고 머리 맞댈 것…건전한 정책 경쟁하자”

기사승인 2018. 07. 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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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대위원장(왼쪽)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인사차 방문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난’을 전달받고 있다./연합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19일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예방해 청와대는 야당과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 비대위원장을 만나 “김 위원장님은 지방자치분권과 균형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소신이 있으신 분”이라며 원내대표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 수석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님은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어 새 정치에 대한 갈망이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정치도 진보와 보수를 넘어 정책 가치로 경쟁하는 정치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 수석은 이날 김 비대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김 비대위원장은 “제가 그렇지 않아도 이 자리에 앉은 것에 대해서 한 번 이해를 구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문재인 대통령을 뵙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

한 수석은 김 비대위원장 예방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논쟁과 다툼보다는 건전하게 정책적으로 경쟁할 수 있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야당 표현하는 언어도 달라지고 정책적으로 경쟁해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좋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언제든지 만날 의향이 있다”면서 “빠른 시간내에 문 대통령과 야당 원내대표들이 만날 수 있도록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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