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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랄라블라, “더위에 잘 팔린 상품은 ○○”

올리브영·랄라블라, “더위에 잘 팔린 상품은 ○○”

기사승인 2018. 07. 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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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고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올리브영 매장에서 여름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되며 ‘땀’과 관련한 뷰티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H&B스토어 올리브영과 랄라블라(구 왓슨스)가 각각 여름상품 판매를 분석한 결과 불쾌한 땀 냄새와 끈적임을 없애는데 효과적인 데오도란트와 화장을 고정하는 메이크업 픽서 등이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리브영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알로에수딩젤과 데오도란트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7월7~11일) 대비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오피스가 밀집한 상권의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 현상까지도 빚어졌다.

특히 애프터 썬케어 ‘알로에 수딩젤’은 1주일 새 매출이 무려 113% 증가했다. 7월 중순에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올리브영 측은 전했다.

알로에 수딩젤은 강한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진성시켜주고, 즉각적인 수분 공급으로 여름 휴가철에 30% 내외의 매출 신장을 보이면서 8월 애프터 바캉스 시즌에 두각을 나타내는 품목. 이번 매출 신장은 연일 불볕더위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려는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올리브영 측은 분석했다.

불쾌한 땀 냄새와 끈적임을 없애는데 효과적인 데오도란트 매출도 73% 증가했다.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데오도란트는 필수 아이템이다. 휴대하기 좋고 닦는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데오티슈’가 가장 큰 폭으로 신장했다. 이밖에 데오스프레이·데오스틱·데오롤온 등 다양한 제형의 데오도란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아로마티카 유기농 알로에 베라젤과 쏘내추럴 메이크업 픽서
아로마티카 유기농 알로에 베라젤과 쏘내추럴 메이크업세팅 픽서 2종과 로메로 리커버리 밤B 트리트먼트,
랄라블라는 6~7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메이크업 고정을 위한 미스트 관련 상품과 트리트먼트 상품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9%, 43%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매년 여름철 매출 상승세가 높았던 선케어와 데오도란트 상품 매출 신장율 23%, 25%보다 더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랄라블라는 “여름철 기본적인 뷰티 관리를 넘어 자신만의 심리적 행복을 추구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메이크업을 고정하는 쏘내추럴 메이크업세팅 픽서 상품 2종은 랄라블라 전체 상품 중에서 1,3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상품은 더운 날씨로 인한 땀에 화장이 지워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메이크업을 유지시켜주는 상품이다.

모레모 리커버리 밤B 트리트먼트 상품은 전체 상품 2위를 기록했다. 드라이기나 매직기로 인해 모발 끝이 갈라지고 푸석거리는 손상모를 위해 개발된 헤어케어 제품으로, 고농축 밤 타입 에센스와 열손상케어, 트리트먼트의 세가지 기능을 한번에 제공한다.

GS리테일 랄라블라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땀과 피지로 화장이 뭉치고 지워지는 현상 및 손상된 머릿결 관리를 위한 메이크업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최대한 빨리 도입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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