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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다…미혼남녀 4명 중 1명 “멀티소개팅 해봤다”

소개팅,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다…미혼남녀 4명 중 1명 “멀티소개팅 해봤다”

기사승인 2018. 07. 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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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4명 중 1명은 2명 이상의 이성과 동시에 소개팅(맞선) 약속을 잡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6월 7일부터 17일까지 미혼남녀 367명(남176명·여191명)을 대상으로 ‘멀티 소개팅’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5.9%가 이같이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멀티 소개팅을 하는 이유로는 ‘상대방만 모르면 문제없다고 생각해서’(32.6%)가 1위로 꼽혔다. 이와 함께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29.5%), ‘소개팅 결과가 좋지 않아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어서’(16.8%), ‘여러 사람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14.7%) 등의 응답도 다수의 이성을 만나는 이유로 제시됐다.

반면 멀티 소개팅을 하지 않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예의’(34.9%), ‘소개팅은 당연히 한 명만 만나는 것’(25.7%) 등을 꼽았다. ‘굳이 이유가 없어서’(20.6%), ‘멀티로 할 만큼 소개팅이 많지 않아서’(11.8%) 등 그 밖의 답변도 있었다.

상대의 멀티 소개팅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남성은 40.9%가 상대의 멀티소개팅 사실을 안 후에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21.5%만이 만남에 의사를 표했다.

적절한 소개팅 주기는 성별에 따라 달랐다. 남성은 ‘2주에 한 명’(38.6%)에 이어 ‘3주에 한 명’(18.2%) 등 비교적 짧은 주기를 택했지만, 여성은 ‘3주에 한 명’(31.4%), ‘1개월에 한 명’(23.6%) 등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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