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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올 하계성수기 일평균 약 20만명 이용 전망

인천공항, 올 하계성수기 일평균 약 20만명 이용 전망

기사승인 2018. 07. 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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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성수기 기간 일평균 20만4726명 이용 전망...전년 대비 11.8% 증가
21일 안내로봇 '에어스타' 첫 선...길 안내 등 도움 받을 수 있어
[별첨] 인천공항 에어스타 로봇 시연행사 (1)
인천공항 ‘에어스타’ 로봇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간 약 614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일평균 여객은 작년 하계 성수기(18만3043명) 대비 11.8% 증가한 20만4726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역대 최다여객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특히 8월 5일 여객 예측치는 22만1231명으로 올해 2월 25일 기록한 역대 일일여객 최다치(21만5408명)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하계 성수기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 29일(11만5746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5일(11만6742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하계성수기 기간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약 300명의 공항공사 특별근무인원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에 개장하고, 하루 150여 명의 안내요원을 투입해 여객들을 각 출국장으로 분산시켜 안내하고 대기열을 관리할 계획이다.

출국 시 보안검색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승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대에는 터미널에 설치된 모든 보안검색대를 일시에 개방해 운영하고, 기내 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하계 성수기부터는 공항 이용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인천공항 안내로봇인 ‘에어스타’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어스타는 자율주행, 음성인식, 인공지능 등 각종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안내로봇으로, 전 세계 공항 최초로 7월 21일부터 총 14대(제1터미널 8대, 제2터미널 6대)가 인천공항에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에어스타는 출국장, 면세지역, 입국장의 수하물수취지역 등에 배치돼 스스로 돌아다니며 여객들에게 공항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본인의 항공편명을 말하면 에어스타가 체크인 카운터 혹은 탑승구까지 직접 앞장서서 에스코트해주며, 입국 시에도 수하물 태그를 인식시키면 수하물수취대까지 안내해준다. 이 밖에 각종 공항 시설정보 제공, 기내 반입 금지물품 회수,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난 1월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한 이후 1, 2터미널 모두 공항 이용이 더욱 쾌적해져 이번 하계성수기에 혼잡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계성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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