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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복 단일팀 서효원-김송이, 중국에 2-3 석패

탁구 여복 단일팀 서효원-김송이, 중국에 2-3 석패

기사승인 2018. 07. 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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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셋째날 여자복식 16강전에 출전한 한국 서효원-북한 김송이 조가 중국을 향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사진=연합
남북 탁구 최초 수비수 콤비인 서효원(남한)-김송이(북한)가 여자단식 세계랭킹 1·2위로 구성된 중국팀에 맞서 아쉽게 패했다.

서효원-김송이 조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중국의 주위링-왕만위 조에게 2-3(12-10 5-11 11-3 10-12 9-11)으로 석패했다.

서효원과 김송이는 중국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차분히 경기를 풀어내 첫 세트를 듀스 끝에 12-10으로 따냈다. 이후 2세트를 5-11로 내준 서효원과 김송이는 3세트를 11-3으로 잡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4세트에서는 10-8까지 앞서며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막판 집중력을 되살린 중국에 4연속 포인트를 헌납하며 10-12로 졌다. 마지막 5세트에선 9-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서효원의 마지막 공격이 벗어나며 세트스코어 2-3 패배로 경기를 끝마쳤다.

한편 혼합복식에서 단일팀으로 출전한 최일(북한)-유은총(남한) 콤비는 같은 날 16강에서 한국의 이상수-전지희 조에 1-3(5-11 11-9 7-11 11-13)으로 덜미를 잡혔다.

이번 대회 개막 첫날인 17일 예선에서 스페인 조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고 단일팀 첫 승을 기록했던 최-유 조는 8강 길목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전 조는 다음 달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혼합복식 금메달을 노리는 실력파다. 최일과 유은총은 패배가 확정된 뒤에도 환한 웃음으로 이상수와 전지희에게 다가가 승리를 축하했다.

반면 혼합복식 출전한 또 다른 단일팀인 장우진(남한)-차효심(북한) 조은 16강에서 만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에 3-1(8-11 11-8 11-9 11-8)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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