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창업체험·발명교육 활성화한다

교육부·특허청·16개 시·도교육청 업무협약

교육부와 특허청, 16개 시·도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 창업체험과 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20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초·중·고교생 창업체험·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전정신을 갖춘 혁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교육부와 특허청은 학생·교원 대상 창업체험·발명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연수 프로그램 연계성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에 운영 중인 ‘창업교육지원 민관 실무협의회’와 ‘발명교육 관계자 회의를 확대 운영해 협의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용 콘텐츠 개발과 온·오프라인 기반 구축에 나서는 한편, 기업가 정신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방안도 강구하고 정책 협력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발명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외계층 대상으로 하는 발명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시·도교육청은 메이커교육을 포함한 창업 체험교육을 늘리고 교과 과정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체험교육도 확대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창업을 활성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인재를 키우려면 초·중·고교 때부터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부는 특허청과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창의적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