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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24일까지 전면파업 돌입…5년 연속 파업

현대중공업 노조, 24일까지 전면파업 돌입…5년 연속 파업

기사승인 2018. 07. 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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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처음으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19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노조 관계자는 “최소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했지만, 사측은 폐쇄를 앞둔 해양공장 조합원을 볼모로 무성의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17일 열린 올해 임단협 19차 교섭에서 수정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수정 요구안에는 기본급 7만3373원 인상, 성과급 지급기준 확정, 고용안정협약서 작성, 직무환경수당 상향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회사는 앞서 지난 5월 임단협 상견례 전 올해 임금 동결, 경영 정상화시까지 기본급 20% 반납을 노조에 요구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감이 없어 880여 명이 휴업 중이고, 해양공장 가동 중단을 앞둔 상황에서 노조의 파업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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