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80719180747 | 0 |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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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패배 후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김정훈·유민봉·윤상직·정종섭·이군현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저는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오늘 춘천지법에서 1심 결심 공판이 진행됐다”며 “법정 최후진술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법률적 판단을 떠나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족함 탓이다. 이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며 “저와 함께 기소된 분들께서 조금이라도 선처를 받기 위해서라면 스스로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19대 의원 시절 보좌진 월급 일부를 반납 받아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