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문위 국감7 | 0 |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2016년 10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photolb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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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이 19일 4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성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 행정관(본관)에서 대학본부 보직교수, 단과대학(원) 학(원)장단, 교직원들에게 퇴임인사를 한 뒤 오후 5시께 떠났다.
서울대는 이날 공식 이임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앞서 성 총장은 차기 총장 최종후보자였던 강대희 교수가 성추행·논문표절 논란으로 사퇴하는 등의 내홍으로 인해 별도의 이임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성 총장은 오는 22일과 25일 임기가 끝나는 박찬욱 교육부총장과 보직교수 등을 이날 재임명했다. 박 부총장 임기는 내년 8월 31일까지로 연장됐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박 부총장 총장직무대리 체제가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박 부총장을 중심으로 후임 총장 선출 절차를 진행한다. 대학본부는 교수협의회(교협), 학원장회, 평의원회로 구성된 3자협의체와 논의를 통해 총장 선출방식을 결정한다.
한편 성 총장은 지난 2014년 7월 20일 제26대 서울대 총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