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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서, 임진왜란 육지 전 첫 승전보를 받아보자

영천에서, 임진왜란 육지 전 첫 승전보를 받아보자

기사승인 2018. 07. 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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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물들이다 공연 사진 3(영천)
지난5월 개최된 춤으로물들이다 공연 모습/제공=영천시
경북 영천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와 이 언화 무용단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8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이 영천 시민회관에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임진왜란 때 육지전 최초의 승전보인 영천 복성 전투를 재조명하는 창작무용 공연으로 지난 5월 26일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이는 작품이다.

영천 복성 전투는 1592년 4월 22일 왜군에 의해 영천성이 점령당하자 영천 지역 의병의 주도로 영천성을 탈환 임진왜란 초기 아군 승리의 상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작품은 평화로운 산골 마을 사람들이 전쟁의 참상을 극복하고 의병의 활약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50여 무용수들의 비장하면서도 아름답고 화려한 몸짓으로 구현 관객들에게 그날의 아픔과 감동을 전달한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이 언화 무용단장은 “무용은 몸짓으로 표현하는 제2의 언어이므로 관객들에게 지역의 중요한 역사를 환기시킬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 ‘몸의 언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민회관은 중앙부처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과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등 많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 문화 수준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최선의 방법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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