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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교육청, 오늘 학교 시험지 관리 강화방안 논의

교육부-교육청, 오늘 학교 시험지 관리 강화방안 논의

기사승인 2018. 07.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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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일 잇단 중·고교 내신 시험지 유출 관련 전국 17개 교육청 교육국장과 긴급 점검회의 열어
전국 시험지 관리 방안 공동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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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0일 오후 서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중·고교 시험지 유출’과 관련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중·고교의 시험지 유출에 따른 국민적 우려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전국 시·도교육청 시험지 관리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또한 각 학교의 시험 관리와 관련자 책무성 강화를 비롯해 시험지 보안 업무를 소홀한 학교와 관련자, 부정행위자에 대한 조치 방안 등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학생평가 교차점검 가운데 각 학교의 시험지 보관·관리 실태도 들여다보고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와 각 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초·중·고교 51곳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등 학생평가 실태를 교차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부는 학교에서 시험지 유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청의 ‘학업성적 관리 시행지침’과 각 학교의 ‘학업성적관리 규정’을 정비하고 2학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각 학교에 시험지 관리 현황에 대한 점검·보완을 요청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시험지 유출사건을 계기로 단위학교의 시험지 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정비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조치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사건이 현장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 줄 것을 교육청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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