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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 점검단 방북…“북측구간 조사 방향도 논의”

남북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 점검단 방북…“북측구간 조사 방향도 논의”

기사승인 2018. 07. 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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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통과하는 동해선 철도 점검단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 남북공동점검에 참가하기 위해 방북하는 우리측 점검단을 태운 버스가 20일 동해서 육로 비무장지대를 통과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남북이 20일 북측 동해선 구간에서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공동점검을 한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동점검단 15명은 이날 오전 동해선 출입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이동했다.

황 국장은 방북에 앞서 “오늘은 지난 6월 26일 철도협력분과회의에서 합의된 동해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 주 목적”이라며 “앞으로 있을 경의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나 또 동해선, 경의선 북측구간 현지조사에 대한 기본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 국장은 이날 북측과 점검·논의할 내용에 대해 “조사하고 점검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기술적인 부분들”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이날 군사분계선에서 금강산청년역까지의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을 공동점검한다. 공동점검이 끝나면 공동연구조사단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남북은 오는 24일 군사분계선에서 개성역으로 이어지는 서해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도 진행한다. 공동점검 이후에는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를 연다.

황 국장은 추가 일정에 대해 “일단 조사점검이 끝나면 북측 구간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해야되고, 공동조사는 상당히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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