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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장관, 마린온 유가족에 “의전 문제로 짜증 났을 것” 발언 사과

송영무 장관, 마린온 유가족에 “의전 문제로 짜증 났을 것” 발언 사과

기사승인 2018. 07. 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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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마린온 헬기사고' 유가족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일 송영무 장관은 전체회의에서 '유족들이 분노한 이유'에 대해 "의전 문제로 흡족하지 못해 짜증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유가족들께서 요구하는 만큼 의전 등의 문제에 있어 흡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짜증이 나신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에 "장관이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족이 분노하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이다. 의전을 가지고 분노한다는 것은 인식 자체가 문제다"라고 비판했다.

송 장관은 "유족들이 의전 때문에 화났다는 게 제 뜻이 아니었고, 부적절했으면 사과를 드리겠다. 모든 사고 원인은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시정조치하고 차후에 이런 사고가 안 나도록 하겠다"고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지난 17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추락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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