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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프로듀스48’ 야부키 나코·장원영 1위 후보 이변…‘위스플’ 논란에도 시청률 경신

[친절한 리뷰] ‘프로듀스48’ 야부키 나코·장원영 1위 후보 이변…‘위스플’ 논란에도 시청률 경신

기사승인 2018. 07.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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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프로듀스48' 1차 순위 발표식을 통해 생존한 57명 연습생들의 포지션 평가 무대가 시작되며 열기가 다시 뜨겁게 달아 올랐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48'은 최고 시청률은 3%(유료플랫폼 기준)를 넘어섰으며 수도권 시청률은 3,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534, 2049 타깃 시청률은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온라인에서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널 너무 모르고’ 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한초원’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박해윤’, ‘시로마 미루’ 등 각 경연조에서 1등을 차지한 연습생들 또한 뜨거운 관심 속에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경연곡이었던 ‘메리크리’는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한일(韓日) 양국에서 검색어 TOP10에 오르는 등 프로그램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본 BS스카파에서 동시 방송되고 있는 ‘프로듀스48’은 일본에서의 인기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BS스카파 관계자는 “’프로듀스48’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자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채널 내 주간 BEST3에 들어가는 등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전하며 향후 데뷔 조의 글로벌 활동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방송된 6회에서는 첫 순위 발표식에서 생존한 1~58등의 연습생들이 세 번째 평가인 포지션 평가 무대에 오르는 과정이 그려졌다. 보컬, 랩, 댄스 중 자신이 지망하는 포지션을 선택해 자신의 기량을 펼쳐야 하는 이번 평가에서는, 연습생 개개인의 실력으로 평가 받게 되며 각 조에서 1등을 차지한 연습생에게는 5천 표, 포지션 별 전체 1등에게는 무려 10만 표의 베네핏이 주어질 것이 예고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보컬/랩 포지션 ‘에너제틱’ 조(김시현, 아사이 나나미, 조유리, 나고은, 야마다 노에)였다. 센터이자 메인 보컬을 맡은 조유리와 서브 보컬을 맡은 나고은은 안정적인 보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하이라이트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관객석의 환호를 자아냈다. 야마다 노에의 파워 넘치는 랩도 시선을 끌었다. 현장에 모인 국민 프로듀서들이 뽑은 이 조의 1등은 조유리였다.


이어 보컬/랩 포지션 ‘널 너무 모르고’ 조(박민지, 유민영, 한초원, 강혜원)의 무대가 공개됐다. 한초원은 트레이너들에게 “서브 보컬인데도 메인 보컬 같다”, “재발견이다”라는 칭찬을 받았을 정도로 호소력 있는 음색과 가창력을 드러냈다. 여기에 메인 보컬 박민지의 청아한 목소리와 유민영의 폭발적인 랩, 강혜원의 첫 자작 랩이 어우러져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투표 결과 조 1등은 한초원의 차지였다. 


다음은 댄스 포지션 ‘Side to Side’ 조(이가은, 왕이런, 이시안, 시로마 미루, 장원영)의 차례였다. 이들은 파격적인 안무로 성숙한 매력을 어필, 관객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가은은 첫 순위 발표식 1등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줬고, 장원영은 그 동안의 상큼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도발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 1등은 치명적인 눈빛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매혹시킨 시로마 미루가 차지했다. 


보컬/랩 포지션 ‘메리크리’ 조(윤해솔, 아라마키 미사키, 김나영, 박해윤, 김소희, 사토 미나미)는 원하던 곡에서 밀려난 연습생들끼리 구성된 조로, 서로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뛰어난 팀워크가 돋보였다. 눈처럼 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연습생들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했다. 여섯 명의 진심이 담긴 감동적인 하모니는 지켜보는 연습생들의 눈에도 눈물이 고이게 만들었다. 조 1등은 센터를 맡았던 박해윤으로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댄스 포지션 ‘Sorry Not Sorry’ 조(권은비, 안유진, 최예나, 이채연, 고유진)의 무대는 그야말로 레전드를 다시 쓴 무대였다. 이들은 ‘프로듀스48’의 춤꾼들을 모아놓은 만큼 완성도 높은 안무를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권은비는 센터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채연은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로 탄성을 자아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던 조 1등은 권은비가 차지했다. 


방송 마지막에 공개된 실시간 등수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공개됐다. 줄곧 1등을 지켜온 이가은, 그 뒤를 따르던 안유진을 제치고 야부키 나코와 장원영이 1위 후보로 올라선 것. 


한편 차주에는 이번 주만큼이나 국민 프로듀서들을 만족시킬 포지션 평가 무대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성장한 연습생들의 눈부신 활약, 그리고 10만 표라는 엄청난 베네핏을 차지할 각 포지션 1등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러나 이날 방송은 '위스플'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위스플은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스톤 뮤직 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앞글자를 딴 단어로 이 소속사 연습생의 유독 방송에 나오는 분량이 많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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