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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리뷰]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정혜영 뺨 내리친다…‘살벌한 대면’

[친절한 프리뷰]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정혜영 뺨 내리친다…‘살벌한 대면’

기사승인 2018. 07. 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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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와 정혜영이 살벌한 대면을 펼친다.


21일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서영희(채시라)와 김세영(정혜영)이 한낮의 카페에서 냉정한 분노를 거침없이 발산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앞서 서영희가 한상진(이성재)과의 이혼을 선언한 후 기적 같은 면접 제안을 받은 가운데, 김세영 역시 쫓겨난 항공사에 찾아가는 등 두 사람이 현재 처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본격 움직임에 나서는 장면이 담겼던 상황. 더욱이 김세영이 서영희에게 ‘부탁이 있다’며 카페에서 마주하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두 사람의 행보가 어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채시라와 정혜영이 한낮의 카페에서 냉정한 분노를 거침없이 발산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중 서영희가 여유 넘치는 미소를 머금으며 김세영의 뺨을 내리치는 장면. 세영은 끓어오르는 화를 애써 참아내며 영희를 노려보는데, 영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빙긋 웃음을 지으며 자리에 앉아 대화를 시작한다. 고함도, 육탄전도 없이 뺨을 내려친 후 대화를 시작하는 이 독특한 싸움의 전말은 무엇인지, 조용해서 더 강렬한 두 여자의 기싸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9일 경기도 파주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쌓아왔던 앙금을 품위 있게 폭발시키는 강단 있는 두 여자의 카리스마가 드러나는 씬. 채시라와 정혜영은 촬영 시작 전부터 동선을 꼼꼼히 점검하고, 감정 표현의 정도를 조절하는 등 감독과 함께 끊임없는 논의를 하며 리허설을 시작했다.


그리고 본 촬영이 시작되자 혹시 아프지는 않을까 배려하는 채시라, 더 좋은 장면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정혜영으로 인해 어려운 촬영이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내공 있는 두 배우의 열연으로 '들끓는 분노의 대면'이 더욱 밀도 있게 완성됐다. 


제작진 측은 "이제부터는 극중 인물들이 적극적인 행동을 시작하면서, 더욱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며 "갇혀 있던 상황에서 벗어나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21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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