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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호수서 관광보트 사고, 17명 사망...최근 관광객 사고 최고 인명 피해

미 호수서 관광보트 사고, 17명 사망...최근 관광객 사고 최고 인명 피해

기사승인 2018. 07. 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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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주 호수서 관광용 수륙양용 보트 전복...어린이도 사망
기상청 폭풍우 주의보 속 '오리 보트' 운항...관광용 수륙양용 차량 사고 역대 최악
Missouri Boat Accident Duck Boats
미국 미주리주 한 호수에서 19일(현지시간) 폭풍우 속에 호수 위를 운항하던 관광용 수륙양용 차량이 뒤집혀 탑승자 1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사진=브랜슨 AP=연합뉴스
미국 미주리주 한 호수에서 19일(현지시간) 폭풍우 속에 호수 위를 운항하던 관광용 수륙양용 차량이 뒤집혀 탑승자 1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도 포함돼 있었다.

이번 사고는 관광용 수륙양용 차량 사고로는 역대 최악의 인명 피해다. 최근 몇 년간 미국 내에서 일어난 관광객 사고로는도가장 큰 인명 피해다.

Missouri Boat Accident
미국 시민들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한 호수에서 전날 폭풍우 속에 호수 위를 운항하던 관광용 수륙양용 차량이 뒤집혀 탑승자 17명이 사망하는 참사의 희생자의 승용차에서 추모를 하고 있다./사진=브랜스 AP=연합뉴스
이 차량은 시내 관광용 수륙양용 버스회사인 ‘라이드 더 덕스(Ride the Ducks)’가 만든 것으로 사고 당시 3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수륙양용차는 ‘오리 보트’로 불리며 미 전역의 주요 관광지에서 운행된다.

이 차량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이날 미주리주 브랜슨 인근의 ‘테이블 록 호수’에서 운항에 나섰다. 국립기상청(NWS)은 이 지역에 폭풍우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사고는 경보 발령 후 약 30분 만에 일어났다.

현지 경찰은 이 지역에 최고 시속 105㎞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닥친 직후인 오후 7시께 보트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Missouri Boat Accident
미국 미주리주 브랜슨 인근의 ‘테이블 록 호수’ 안전요원이 20일(현지시간) 전날 발생한 관광용 수륙양용 차량 전복 사고로 실종된 관광객을 수색하고 있다./사진=브랜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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