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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해체와 동성애 이데올로기 쓰나미…“바알에 무릎 꿇지 않은 의인 7천명을 찾습니다”

한국교회 해체와 동성애 이데올로기 쓰나미…“바알에 무릎 꿇지 않은 의인 7천명을 찾습니다”

기사승인 2018. 07. 2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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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국민연합의 염안섭 전문위원(수동연세요양병원장)과 길원평 운영위원장(우측)이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앞에서 삭발투쟁을 단행하며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폐지를 요구했다. 염안섭 원장이 절규하며 기도하고 있다.  /사진=크리스천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 =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 국민연합과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 전국교수연합 등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법무부의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김혜윤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삭발하고 집권여당이 앞장서 법무부의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법무부가 NAP라는 '차별금지법 종합세트’를 통해 잘못된 동성애 등 젠더 이데올로기를 전 국민에게 주입하려 한다”면서 “NAP 안에는 성평등 옹호 정책뿐만 아니라 병역거부를 옹호하고 난민을 무작정 받아들이려는 독소조항도 들어 있어 사회 안전성을 해친다”고 비판했다.


이날 장숙진 조선대 의대 교수는 “NAP가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잘못된 성평등 교육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다음세대가 동성애를 정상인 양 교육받고 동성간 쾌락에 빠져들어 에이즈 감염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교수는 “이런 잘못된 정책을 왜 국가기관이 앞장서 추진하려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책임지고 법무부와 청와대를 설득해 나쁜 NAP를 즉각 폐기시키라”고 촉구했다.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도 19일 서울 종로구 미래목회포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은 성소수자 개념이 포함돼 있어 양성평등과 의미가 다르다. 성평등 표현이 담긴 NAP가 통과되면 동성애와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한국 교회가 침묵하면 동성애가 합법화되고 결국 한국 교회는 침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를 해체하기 위해 동성애 이데올로기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바알에 무릎 꿇지 않은 의인 7천명을 찾습니다."


김혜윤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대표(오른쪽)가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삭발 후 집권여당이 앞장서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을 폐기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국민일보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 국민연합의 염안섭 전문위원(수동연세요양병원장)이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앞에서 삭발투쟁을 하며 한국 교회 성도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염안섭 원장은 이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데, 예수님을 위해 바칠 목숨이 하나밖에 없다는 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며 “주님 다시 심판하러 오실 마지막까지 싸우겠습니다. 제발 한국교회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주세요"라고 절규하며 말했다.


길원평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도 이날 삭발식 투쟁을 하며 “대한민국은 양성평등을 헌법적 가치로 존중해왔다”며 “인권을 빙자한 성 정치(Sexual Politics)는 인간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사회질서와 체계에 대해 대항하는 것을 말한다. 그 일환으로 동성애 퀴어축제는 음란한 행위이며 국민정서와 너무도 동떨어진 일탈행위이다. 부디 국민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고 절박하게 여겨 대한민국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예장통합 총회 산하 대사회문제(동성애) 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동성애에 관한 입장과 과제’ 세미나를 열었다. 총회 부총회장인 림형석 목사는 “하나님은 동성애자도 사랑하시지만 회개하지 않는자까지 사랑하시는 건 아니다”라며 “동성애자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동성애는 반대하지만 배척하지 않고 설득한다는 입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장신대 이상은 교수는 동성애의 죄에 관한 성경적 근거를 제시했다. 창세기는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구별해 창조하셨고 이성애를 바탕으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을 창조 질서로 삼았다고 전했다. 성경의 레위기 18장 22절인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를 근거로 성경이 동성애를 윤리적 죄로 규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 전국교수연합 소속 회원들도 법무부의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의 폐지를 촉구했다. 임석철 아주대 교수는 “남자과 여자라는 양성과 50가지의 사회적 성, 젠더가 어떻게 같을 수 있느냐”면서 “그런데도 법무부는 NAP를 통해 젠더평등을 주입하려 한다. 잘못된 젠더평등 정책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윤석구 고려대 교수도 “법무부가 NAP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켜 헌법이 보장하는 학문 양심 표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려 한다”면서 “마약, 도박, 흡연처럼 사회적 해악을 가져올 동성애를 인권으로 포장하려는 악한 시도를 적극 저지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전국 320여개 대학 3200여명의 교수들이 ‘동성애·동성혼이 들어간 개헌’을 반대, 폐지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3월 ‘교회 해체와 젠더 이데올로기’ 책을 발간했던 울산대 이정훈 교수는 법학자로서 동성애 등 '성 주류화(Gender mainstreaming, GM)' 운동의 사상적 배경을 연구해 그 실체를 밝혔다.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는 젠더 이데올로기의 실체와 음모, 전략을 낱낱이 해부한 책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박해했던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회심해서 바울이 되었듯이, 하나님은 기독교를 핍박했던 이정훈 교수를 직접 만나주셨다.


이정훈 교수는 “그날 저는 그 자리에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희한하게도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 신학 서적에서 봤던 ‘전적 부패’가 무엇인지 몸의 세포까지 느껴졌습니다. 의롭다고 자만했던 저의 죄성이 낱낱이 보였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신 창조주와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믿게 되었습니다”라고 신앙고백을 한적이 있다.


이 교수는 “한국교회가 세운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제한당하고 예배를 금지하는 것이 인권이고 공익이라는 급진적 변화가 밀어닥치고 있다.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숨기고 다른 종교인들을 배려하는 것은 미덕이 되고, 오히려 크리스천의 신앙 고백은 위법한 것이 되어가고 있다”며 “EBS(교육방송)에서 자위행위를 가르치는 음란 방송을 하면서 이것이 인권 교육이라고 주장한다거나 남과 여를 구분하는 것이 차별이라고 가르치는 상황이 한국 사회에서도 점점 익숙해져 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는 ‘성 주류화(GM)의 파도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단어를 빼앗아 갈 것이고, 이 아이들이 자라서 가슴 속에 사랑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부를 수 없는 정서를 가지게 될 때 인류는 어떤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인가? 상상도 하기 싫지만 이것이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인 소강석 담임목사(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 목회자가 ‘교회 해체와 젠더 이데올로기’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한국교회를 해체하고자 하는 숨은 세력들의 전략과 전술의 가면을 벗긴 역작이다. 위기의 시대에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딱 한 권의 책을 꼽으라면 단 1초의 주저함도 없이 이 책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교회는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한다. 한국 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용감한 군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전국교수연합(이하 동반교연)은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앞에서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사진=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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