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내륙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2일 경부고속도로 7m 구간에서 폭염으로 균열이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한 승용차 운전자가 이날 오후 3시 7분께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215.7㎞ 지점 추풍령휴게소 인근에서 도로가 갈라졌다고 신고했다.
해당 도로는 5∼10㎝가량 위로 부풀어 오르면서 7m에 걸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일대를 지나던 12대의 차량 타이어와 하부가 파손됐다.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전방 500m 일원에서 편도 1∼2차로를 통제하고 네 시간째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