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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부진 속 외국인 IT주 매수·신용융자 상승 전환

국내 증시 부진 속 외국인 IT주 매수·신용융자 상승 전환

기사승인 2018. 07.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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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음에도 국내 증시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또한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 힘든 상황이다. 다만 IT업종 지수가 소폭 상승한 점과 반도체 업종에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된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개선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22일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IT 업종 지수가 소폭 상승한 점과 반도체 업종에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된 점으로 미뤄 봤을때 환율 상승에 따른 3분기 실적 개선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일단은 20일까지의 수출 실적을 통해 환율 효과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과거 코스피 급락 이후 반등 국면에서 W자형 흐름이 여러 차례 나타났다는 점에서 반등세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며 “기술적 분석을 믿어본다면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급락하면서 그동안 쌓여있던 신용융자가 가파르게 감소하던 상황이 지속됐으나 이번 주에는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용융자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지수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시그널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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