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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잉·이미지 컨설팅 등 롯데百, 문화센터 ‘워라밸’ 강좌 확대

디제잉·이미지 컨설팅 등 롯데百, 문화센터 ‘워라밸’ 강좌 확대

기사승인 2018. 07. 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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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25일부터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퇴근 후 참여 가능한 새로운 강좌 보강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젊은 고객들이 드럼 수업을 듣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문화센터 가을학기를 모집하며 워라밸 관련 강좌를 50% 이상 늘렸다.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고 근로시간 단축 등이 도입되면서 문화센터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꽃꽂이가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퇴근 후의 삶과 여가를 중시하는 문화체험이나 자기개발에 중점을 둔 강좌들이 늘고 있다.

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문화센터 봄·여름학기에 워라밸 강좌가 지난해보다 150% 이상 늘었으며, 상반기에 문화센터 강좌를 듣는 20~30대 고객이 전년보다 30% 이상 신장한 것은 물론 워라밸 테마의 강좌 수강생도 전년보다 40% 가까이 늘었다.

특히 남성 수강생들이 육아·쿠킹·어학 강좌들을 적극적으로 들으면서 수강생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었으며, 남성들을 위한 ‘쿠킹 클래스’ 등 퇴근 후에 진행하는 저녁 강좌들은 개설 하루 만에 수강생이 마감되기도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가을학기(9~11월) 문화센터 강좌에 ‘워라밸 파트’를 강화하고 오는 2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 저녁시간에 취미·힐링·자기개발 테마로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봄·여름학기 보다 워라밸 관련 강좌를 50% 이상 늘렸으며, 가을학기 전체 강좌 중 워라밸 테마의 강좌 비중도 전년보다 5%포인트 늘은 20%로 늘렸다.

‘취미’ 파트에는 젊은 20~30대 직장인들을 위한 ‘디제잉 스쿨’ 강좌를 준비했다. 최근 클럽·파티 문화가 확대되면서 개인적으로 디제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 휴대용 디제잉 기기 ‘Monster GODJ’를 활용한 디제잉 교육을 선보인다. 또한 저녁시간에 수강할 수 있는 예술·문화와 관련된 강좌도 선보인다. 전 영국 런던미술관 전문가이드를 초청해 일상 속에서 예술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현대 미술 인사이트’ 강좌를 개설했으며, 작가들이 직접 설명하는 고전 인문학 강좌도 준비했다.

‘힐링’ 파트에서는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강좌도 선보인다. 제주도 여행과 관련된 여행 가이드 강좌 및 제주 음식과 관련된 강좌부터 ‘100만원으로 떠나는 효율 여행’, ‘감성 여행 사진 찍기’ 등의 강좌를 준비했다. ‘자기 개발’ 파트에서는 직장에서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좌들을 중심적으로 기획했다. 직장인들을 위한 ‘스피치 클리닉’부터 이미지 컨설턴트들이 직접 알려주는 ‘퍼스널 이미지 브랜딩’과 ‘5가지 호감의 기술’ 등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기 개발’ 파트에서는 가을학기에 남성 수강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남성 고객들도 참여 할 수 있는 쿠킹·집밥 강좌와 육아 및 드럼 등 악기와 관련된 수업도 선보인다.

40~50대 시니어 고객들의 워라밸을 위한 강좌도 준비했다. 최근 활동적인 중년 고객들을 지칭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늘어남에 따라 직접 모델에 도전하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 ‘100세 시대 바른먹거리’, 시니어 필라테스·요가 등 시니어들의 힐링과 건강을 위한 강좌들을 선보인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서 고객들의 삶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워라밸에 맞춘 새로운 강좌들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변화해가는 사회 분위기에 맞는 강좌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이 일과 문화·여가생활이 양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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