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희상 국회의장단, 24일 ‘협치·통합’ 행보…이승만·박정희·김구 묘역 등 참배

문희상 국회의장단, 24일 ‘협치·통합’ 행보…이승만·박정희·김구 묘역 등 참배

기사승인 2018. 07. 22. 11: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회 본회의, 국회의장단 선출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문희상 국회의장/송의주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오는 24일 ‘협치와 통합’ 차원에서 전직 대통령과 임시정부, 제헌의회 지도자들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라고 국회가 22일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의장은 24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등 현충원 국가원수묘역에 있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한다”고 전했다..

국회는 “이 전 대통령은 제헌의회 초대 의장을 지냈고, 각각 9선, 6선 의원을 지낸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모든 사안을 국회 논의를 통해 풀어가려고 한 대표적 의회주의자”라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의회주의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국민통합과 화합 차원에서 참배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의회주의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국민통합과 화합 차원에서 이날 참배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이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독립운동가 묘소를 찾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초대 의장을 지낸 이동녕 선생과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 묘역도 참배할 예정이다.

문 의장은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임시의정원 100주년이 되는 해로 대한민국 정통성과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주역들인 두 분의 묘소 참배는 그 의미가 참으로 깊다”고 말했다고 국회는 전했다.

문 의장은 이어 제헌의회 제2대 의장을 역임한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의 해공 신익희 선생 묘역도 참배한다

국회의장단의 이번 참배는 협치와 의회주의를 강조한 문 의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문 의장은 “임시정부 의정원과 제헌국회 시절을 되돌아봄으로써 제20대 후반기 국회가 협치와 통합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고, 일하는 국회로 거듭날 수 있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