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9월 16일까지 ‘세계의 수련, 한국의 수생식물’ 기획전시를 열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22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잎의 직경이 2.4m에 달하고 그 꽃은 50㎝까지 커지는 수련계의 여왕인 빅토리아 크루지아나(원산지 파라과이)와 빅토리아 아마조니카(원산지 아마존)를 비롯해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각시수련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수생식물이 전시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땅 대신 물을 서식지로 선택한 수생식물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제공해 수목원을 찾는 여행객에게 관광지의 역할뿐만 아니라 자연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세계의 수련, 한국의 수생식물 기획전시회를 통해 다가오는 제 20회 봉화 은어축제를 맞아 봉화지역을 찾는 여행객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