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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발표…G20 무역마찰 국제공조 주목

2분기 성장률 발표…G20 무역마찰 국제공조 주목

기사승인 2018. 07.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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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윤석헌 국회 정무위 업무 보고
상견례 및 은산분리 등 현안논의 전망
다음주에는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한은 총재가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과 함께 미·중 무역마찰 등에 대응한 국제공조 방안 모색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아울러 2분기 경제성장률을 비롯한 각종 경기지표 발표가 잇따라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기재부와 한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한은 총재는 22일(현지시간) 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후 25일 귀국한다. 김 부총리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쿤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 등을 만나 경제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은행은 26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전 분기 대비 성장률 0.7% 안팎을 전망하고 있다. 1분기 성장률 잠정치 1.0% 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한은은 국회에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제출한다.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온 가운데 한은이 통화정책 여건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에는 ‘7월 소비자동향조사’가 발표된다. 미·중 무역전쟁 확대와 부진한 고용지표가 소비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을 끈다. 지난 6월에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에는 ‘2018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발표한다. 전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3.75%로 2014년 9월(3.76%)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25일에는 통계청이 5월 인구동향을 내놓는다. 출생아수가 역대 최저로 떨어진 가운데 감소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금융당국 수장들도 다음주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은행연합회 초청 만찬에 참석해 시중 은행장들과 취임 후 첫 번째 공식 만남을 한다. 25일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 원장이 국회 정무위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한다. 20대 국회 후반기와 상견례 성격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은산분리 등의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캡처
이달 16일 한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조찬회동을 마치고 브리핑을 하는 모습. 자료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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