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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대거 지연 출발…고객 불편 우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대거 지연 출발…고객 불편 우려

기사승인 2018. 07. 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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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에 따르면 휴일인 22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가 대거 지연 출발했다.

우선 이날 오전 10시 45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상하이 푸동으로 가려던 OZ363편이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6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OZ363편은 태풍 파밀에 의한 기상 악화로 출발 지연이 예고됐었는데, 이에 더해 출발 직전 항공기 유압 계통에서 이상이 발견되면서 오후 4시 30분에야 이륙했다.

이후 오후 2시 20분 인천에서 대만 타이베이로 가려던 OZ713편도 항공기 공기압 계통 결함으로 운항하지 못하고, 같은 기종 항공기가 대체 투입돼 3시간 20분 늦은 오후 5시 43분에 출발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40분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갈 예정인 OZ212편의 출발도 3시간 가까이 지연될 것으로 예고됐다. OZ212편은 전날 일본 후쿠오카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OZ131편 항공기가 랜딩기어 고장을 일으킨 여파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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