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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유서 “돈은 받았지만 드루킹 청탁과는 무관하다”

노회찬 유서 “돈은 받았지만 드루킹 청탁과는 무관하다”

기사승인 2018. 07. 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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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경찰들이 조사하고 있다. /연합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된 노회찬(61) 정의당 의원이 "돈을 받았지만 청탁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유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노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9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 계단에서 아파트 밖으로 투신해 숨졌다.


아파트 17~18층 사이 계단에는 노 의원의 소유로 보이는 외투, 신분증이 포함된 지갑, 정의당 명함,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노 의원의 유서에는 “드루킹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다고 전했다.


경찰은 노 의원이 드루킹 사건과 관련, 신변을 비관해 투신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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