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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라이프’ 조승우 “이동욱, 키가 커서 고개 아픈 것 빼곤 다 좋아”

[★현장톡] ‘라이프’ 조승우 “이동욱, 키가 커서 고개 아픈 것 빼곤 다 좋아”

기사승인 2018. 07.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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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조승우, 이동욱 /사진=김현우 기자

 '라이프' 이동욱과 조승우가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Life)'(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동욱, 조승우,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이규형, 홍종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극중 상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 역을 맡은 이동욱은 "조승우(구승효 역)와 극중에선 대립하고 편하게 쳐다보지 않고 노려보거나 곁눈질을 하는데 실제로는 너무 편하다. 조승우가 부드럽게 표용을 해준다.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상국대학병원 총괄 사장 구승효 역의 조승우는 "예진우는 자기 나름대로의 정당성을 가지고 구승효에게 대들고 설득력을 가지고 요구하는데, 구승효도 나름의 이유로 부딪히게 된다. 너무 이동욱을 노려봐서 촬영할 때 눈알이 빠지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준 뒤 "항상 호흡을 정말 좋다. 안정적이었다. 마음에 드는 훌륭한 배우다. 물론 키가 너무 커서 고개가 많이 아팠던 거 빼곤 다 좋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이동욱은 "조승우에게 늘 '연기를 거인같이 하면서 무슨 소리냐'고 따진다"고 덧붙여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내 웰메이드 의학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라이프'는 tvN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와 tvN '디어 마이 프렌즈'를 연출한 홍종찬 감독이 함께 해 기대를 모았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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