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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사망 소식에 ‘썰전’ 게시판 애도 물결 “진보의 큰 별 지다”

노회찬 사망 소식에 ‘썰전’ 게시판 애도 물결 “진보의 큰 별 지다”

기사승인 2018. 07.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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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사망 소식에 '썰전' 게시판 애도 물결 "진보의 큰 별 지다" /썰전, 노회찬 사망, 사진=JTBC '썰전' 홈페이지
노회찬(62)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에 '썰전' 시청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께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노 원내대표가 아파트 현관 인근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아파트는 노 원내대표의 동생과 모친이 사는 곳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노 원내대표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노 의원 외투가 발견했고, 외투 안에서 신분증이 든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가 나왔다. 

문서에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JTBC '썰전' 게시판에는 노 의원의 사망을 애도하는 시청자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노 의원은 지난 5일 유시민 작가를 대신해 '썰전'에 진보 논객으로 투입됐다.

한 시청자는 "노 의원이 '썰전'에 오시고 몇 번 뵙지 못해 많이 안타깝다"며 "잘잘못을 떠나 떠나는 길 평안했으면 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다른 시청자도 "눈물이 다 난다"며 "실제로 한 번 본 적 없는 정치인의 사망에 이상하게 눈물이 난다. 한편으로는 양심적인 분들만 너무 큰 책임을 요구하는 게 아닌지 가혹하기도 하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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