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실무교육은 지난 6월 경북도에서 실시한 안전보안관 교육과정을 이수한 안전보안관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 안전보안관의 구성 및 활동 요령 등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안전보안관은 읍·면·동별로 지역여건을 잘 알고, 활동성과 전문성을 갖춘 재난·안전 분야 민간단체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이날 시에서 실무교육을 받은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안전보안관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과속·과적운전 △안전띠(어린이카시트 포함)미착용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보호구 미착용등)△등산시 인화물질 소지△구명조끼 미착용 등 7대 안전무시 관행 신고, 안전점검 활동, 홍보캠페인 등을 전개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안전보안관 고복환씨(자율방재단원· 57)는 “사고로부터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수호한다는 마음을 갖고 지역의 안전위험 요소들을 찾아 신고하고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을 개선하는 운동에 적극 참여해 안전한 마을, 안전한 문경을 만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윤태호 안전재난과장은 “안전보안관과 더불어 시민 모두가 스스로 문경의 시민안전 담당자라는 자부심으로 지역의 위험요소들을 꼼꼼히 살피고 찾아 신고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