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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라돈 불안감해소 위해 ‘라돈 측정기’대여 서비스

전주시, 라돈 불안감해소 위해 ‘라돈 측정기’대여 서비스

기사승인 2018. 07. 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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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불안감해소 위해 시에서 15대 구매
일반시민들에게 1박 2일대여...대여비용 1000원
전북 전주시는 최근 국내 한 침대업체의 매트리스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 시중에 유통된 국내 한 침대업체의 매트리스 29종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됐지만 라돈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고가인 관계로 개인이 이를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한데 따른 조치다.

시는 라돈측정기 15대를 구입해 시청 환경위생과와 완산·덕진구청 생태공원녹지과에 각각 5대씩을 배치, 사용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대여한다.

대여비용은 1회 1000원으로 1박 2일 간 사용할 수 있고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환경위생과 또는 완산·덕진구청 생태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라돈침대 대응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유해물질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시민들이 라돈측정기를 대여 받아 측정한 결과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발생할 경우에는 라돈측정 전문업체에 의뢰하도록 안내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라돈침대 매트리스 폐기와 안방·거실 등의 환기를 유도키로 했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시켜 드리기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라돈은 공기보다 가벼운 만큼, 환기를 잘 시켜주는 것이 피해예방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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