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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대법관 청문회, 정쟁의 장 악용 안돼…능력·자질 따져야”

홍영표 “대법관 청문회, 정쟁의 장 악용 안돼…능력·자질 따져야”

기사승인 2018. 07.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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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홍영표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등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일부 야당은 시대착오적인 사상검증을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벌써부터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를 정치공세의 장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청문회는 대법원 개혁과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리며 “정쟁의 장으로 악용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을 바로잡고 대법원을 대법원답게 만들기 위해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대법관 후보자가 반드시 국회 인준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전임 대법원의 핵심 관계자들이 저지른 사법농단으로 대법원에 대한 국민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대법원이 공정하고 독립적인 사법부 최고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게 원칙과 소신을 갖춘 대법관을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야당도 청문회를 통해 능력과 자질을 따져야지 무조건 ‘안돼’만 외쳐선 안 된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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