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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욕실 ‘인테리어’ 관련용품 품목별 최대 20배 껑충

옥션, 욕실 ‘인테리어’ 관련용품 품목별 최대 20배 껑충

기사승인 2018. 07.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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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_옥션_때 빼고 광 내고, ‘욕실’이 예뻐졌다(1)_180723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욕실이 주목 받으며 욕실 인테리어 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대형 사이즈의 욕조부터 디스펜서와 같은 소품에 이르기까지 욕실 인테리어 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편안한 스파를 즐기기에 좋은 욕조 용품에 대한 수요가 껑충 뛰었다. 전신욕과 반신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신욕조는 15배(1450%) 급증했고,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니욕조는 164% 증가했다.

따뜻한 물 온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욕조덮개(280%)도 판매가 늘었다. 히노끼욕조/편백욕조는 최근 한달(6월16일~7월15일)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500%) 증가했고, 월풀욕조/스파욕조는 5배(400%) 늘었다.

샤워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샤워부스는 올해 상반기에 20배(2148%)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샤워기도 인기다. 수돗물의 염소와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비타민, 음이온 등의 성분을 더해주는 필터샤워기는 20배(1994%) 이상 급증했다. 다양한 모양과 컬러를 적용한 바디샤워기(154%)와 해바라기샤워기(65%)도 모두 판매가 늘었다.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무채색부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원목 소재까지 욕실의 전체적인 컬러와 소재를 맞추는 것도 트렌드로 떠올랐다. 샴푸나 린스 등 용기를 동일한 디자인으로 통일할 수 있는 욕실 디스펜서가 인기를 끌며 해당 기간 4배(378%) 이상 증가했다. 칫솔걸이/양치컵(610%)과 휴지걸이/수건걸이(191%)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욕실화와 욕실발판도 각각 48%, 39% 판매가 늘었다.

욕실 내 한 공간을 파우더룸으로 꾸미는 인테리어도 인기다. 머리를 손질하거나 화장을 하는 데 필수품인 욕실거울은 4배(374%)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디자인의 욕실시계는 109% 판매가 뛰었고, 은은한 분위기와 향을 자아내는 욕실등(34%)을 비롯해 소이캔들(85%)과 아로마램프/오일(51%) 두 자리 수 증가했다.

이진영 옥션 리빙레저실 실장은 “집을 꾸미는 홈퍼니싱 열풍이 침실과 거실, 주방을 넘어 하루의 피로를 풀고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욕실로 옮겨오고 있다”며 “습식과 건식, 파우더룸과 휴식공간 등 자신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스타일의 욕실 인테리어가 인기를 얻으며, 관련 용품에 대한 수요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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