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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세계 청소년들에게 ‘한국속의 한국, 경북’을 알리다

경북도, 세계 청소년들에게 ‘한국속의 한국, 경북’을 알리다

기사승인 2018. 07. 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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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몽골·러시아·베트남, 4개국 8개 지역 76명 청소년, 道 방문
해외 4개국 청소년들이 ‘한국 속의 한국’ 경북을 방문해 지역 내 산재한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통해 한국을 홍보한다.

경북도는 23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 캠프’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는 경상북도 해외자매우호지역 청소년들을 초청해 경북의 문화를 소개하는 국제교류사업이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몽골·러시아·베트남 4개국 8개 지역 76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며, 지난 22~27일 일정으로 경북도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날 환영식에는 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대사가 참석해 환영사를 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경상북도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과 경상북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신도청을 둘러보며 한국적인 멋을 사진 속에 담기 바빴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문경 문경새재 △영주 선비촌·소수서원 △안동 하회마을 △경주 불국사·안압지·국립경주박물관 △청도 와인터널 등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사적지를 방문해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경북도 소재 대학교 재학생 10명이 멘토로 참가해 한국과 경북의 문화를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게 된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이바노바 류보브(19)씨는 “평소 K-POP과 한국드라마에 관심이 많았는데, 드라마 속에서만 보던 한국을 직접 방문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세계 여러 곳에서 온 친구들과의 만남도 기대되고, 귀국해 친구들에게 많은 것을 자랑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1984년 미국 오하이오주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16개국 26개 단체와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문화·청소년·체육 분야에서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올해 경북도는 도내 청소년들을 △러시아 바이칼캠프(이르쿠츠크) △아태 청소년체육대회(블라디보스톡) △중국 닝샤청년캠프 △일본 나라현 썸머캠프 등에 참가하고 △러시아 독립운동가 후손초청 △이르쿠츠크주 양궁부 초청 등 다양한 청소년 교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주중철 도 국제관계대사는 “경북도는 미래사회 주역인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에 개최하는 글로벌 청소년 문화캠프 또한 해외 청소년들에게 경상북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확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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