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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어린이 통학차량 갇힘방지 서비스 ‘비상벨’ 주목

광양, 어린이 통학차량 갇힘방지 서비스 ‘비상벨’ 주목

기사승인 2018. 07. 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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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지난6월말까지 171대 단말기 설치
구조요청시 어린이집원장,보육교사,운전자 휴대폰과 PC에 자동통보
어린이 통학차량 쏙쏙이 띵동-카 비상벨
전남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지난6월말까지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설치한 비상벨 ‘쏙쏙이 띵동-카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제공=광양시
최근 어린이가 통학차량에 갇혀 목숨을 잃는 사고로 부모님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남 광양시 (재)광양이어린이보육재단에서 추진하는 ‘쏙쏙이 띵동-카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따르면 ‘쏙쏙이 띵동-카 사업’은 어린이가 차량 내 갇힐 경우 차량 내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구조요청 신호가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운전자 등에게 휴대폰과 기관 PC로 알려주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차량 비상관제서비스이다.

재단은 지난 1월 광양시, 전국민안전공동체, ㈜KT 등 3개 기관과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을 위한 차량안전비상관제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 한 후 지난달 말까지 대부분의 어린이집 어린이통학차량 171대에 단말기를 설치해 설치비와 통신비를 지원하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로 차량 질식사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쏙쏙이 띵동-카 사업’은 부모와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황재우 보욕재단 이사장은 “사업초기에는 사업 효과에 대해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 발생한 통학차량 갇힘 사고를 보고 어린이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확신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우리 아이를 키우는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은 올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지원, 질병감염 아동 무료 돌봄서비스 제공, 시설보육 저소득 아동 특별활동비 및 현장학습비 지원, 쏙쏙이 띵동-카 사업 등 12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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