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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폭염 대책 간부 머리 맞대…시설관리공단도 현장 집중관리

아산시, 폭염 대책 간부 머리 맞대…시설관리공단도 현장 집중관리

기사승인 2018. 07. 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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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폭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간부들이 머리 맞대
이창규 부시장 주재로 폭염대책 간부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안 점검 간부회의를 열었고, 시설관리공단도 무더위 속에 땀흘리는 현장근로자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23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창규 부시장은 이날 현안 점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부서별 폭염 대비 추진현황 및 폭염 장기화에 따른 문제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최근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폭염대응 TF 부서 외 공공시설과, 기업경제과, 주택과, 상·하수도과 등의 부서장들도 참석해 건설·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안전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9월 말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응 추진대책을 수립, 신속한 상황전파와 현장밀착형 응급구급체계 구축을 위한 폭염대응 TF를 운영 중에 있다.

또 노인시설·마을회관 등 238개소의 무더위쉼터 지정 및 이·통장, 장애인활동지원사, 자율방재단 등 98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동원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보호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건설현장 등에서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 조성 및 폭염 취약시간 야외 근무 자제 등의 안전관리 수칙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도로, 전기 등 타 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한 사항과 기타 통상적으로 관리해오지 않았던 부분 등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폭염 관련 사건·사고 발생사례에 대한 분석과 대비를 통해 유사 사례의 발생을 예방하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과 부서별·분야별 현장 중심의 예찰활동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도 장기간 폭염에 따라 무더위에서 근무하는 현장근로자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나섰다.

온열질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한 폭염예방 대응책으로 근로자들에게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그늘을 만드는 파라솔과 의자, 얼음물 및 식염포도당을 지급하는 등 무더위에 지친 근로자가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 공단에서는 폭염이 예상되는 8월 말까지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 장시간 작업을 피하도록 하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하도록 교육 지도할 방침이다.

김광식 이사장은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 등을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등 현장지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김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 및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공단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폭염에 맞서는 현장근로자들의 건강과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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